【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를 위해 오는 6월 28일까지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년도 쌀 변동직불금을 받는 농지 또는 전년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농지(다년생 작물은 1회지급)에 벼 이외에 다른 작물을 1,000㎡이상 재배하고 농지 형상과 기능을 유지할 경우 보상금을 지급해 소득감소를 보전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쌀값 안정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곡물의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등 여러 순기능을 담당한다.

올해부터는 전년도 벼재배 농지의 경우 ‘휴경’ 신규 참여도 가능하도록 새롭게 바뀌었다.

신청자격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법인)으로 실경작자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ha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325만원, 휴경 280만원을 지원한다.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공급과잉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벼이외 다른 작물 중 배추, 무, 고추, 대파 4개 품목은 지원품목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농정과 친환경농업팀(☎ 043-740-3462)이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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