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교역전 상담 1152만달러, 지난해 대비 170% 증가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기업 제품,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 확인-비앤디생활건강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 ~ 4일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29회 상하이 화동 수출입교역전에 충북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했다.

파견된 기업들의 수출상담은 전년 676.9만 달러 대비 170% 증가된 1152.4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으며, 수출계약은 전년 150만 달러 대비 127% 증가된 191.6천 달러를 달성 했다.

중국 상무부가 지원하고 상해시 등 동부 9개의 성과 시가 연합하여 개최하는 금번 전시회는 중국의 지역성 국제경제무역 행사 중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충북은 소비재 수출업체의 신규 바이어 발굴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충북관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제혁명’이라는 친환경 세제로 유명한 ㈜비엔디생활건강, 주방용품 생산업체인 하우스웨이, 생리대 등 생활용품 업체인 ㈜깨끗한나라, ‘따사룸’단열벽지 ㈜대승아이앤피, ‘로운’화장품 약초생활건강, 헤어케어 제품 생산 ㈜맥바이오테크, BTS 화장품 ㈜에스엠팩, 화장품 전문 아미셀인터내셔널, 김스낵 ㈜제이케이글로벌, 수처리 필터 로가닉 등 총 10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 ‘㈜깨끗한나라’는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안전·위생 인식 강화 움직임에 힘입어 물티슈와 생리대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동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한 ‘㈜비엔디생활건강’은 꾸준한 관심을 보인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와 함께 중국 CCTV 뉴스에 출연하는 홍보 효과까지 누리기도 했다.

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업체를 지원한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충북 업체들의 중국 시장 경쟁력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충북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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