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농업경쟁력 향상과 농업현장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영동군농업인대학’이 지난 6일 입학식을 갖고 학사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농업인대학은 농촌여성리더학과, 포도학과 2개 과정 70명이 입학해 오는 12월까지 각 학과별 20여회씩 운영되며, 농촌여성 리더학과가 오는 12일, 포도학과가 20일 첫 수업을 실시한다.

학사일정은 이론·실습 교육,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 실무 적용능력 향상을 위해 재학생 현지농장 과제발표는 물론 졸업생인 선배농장을 방문하여 각자의 농법을 공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 영동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최고의 농업전문가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농업인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2기에 거쳐 총 121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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