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발견·적기 방제로 군민 편의 및 생활 보호

▲ 【충북·세종=청주일보】옥천읍 구일리 일원 가로수길에서 꽃매미 등 알집 제거작업 실시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은 공원, 가로수, 주택가 주변 등 생활권지역의 주민 편의를 위한 산림 방제 및 포도, 복숭아 등 지역 특산물 보호를 위해 꽃매미, 벚나무모시나방 등 산림병해충 방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5명을 투입해 46km 구간에 심겨 있는 1만8천890여 그루 나무와 공원 내 수목 등에서 월동하는 꽃매미 등에 대해 알집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장기가뭄, 마른장마 등으로 병해충이 산림과 농림지 등에 동시 발생하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천적도 없어 피해구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특히, 꽃매미의 경우 부화 전 알 덩어리 제거작업을 집중 실시해야만 방제 효율성이 높고 비용도 적게 들며, 친환경적으로 제거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4월말까지 가로수나 공원 등에 있는 꽃매미 알집 제거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방제활동을 통해 병해충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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