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 【충북·세종=청주일보】 지난 민방위의 날 훈련 모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410차 민방위의 날인 오는 20일 실시되는 전국 단위 화재대피훈련을 맞아 충북 제천시 또한 이날 오후 2시 일제히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번훈련은 최근 종로 고시원 화재, 대구 사우나 화재 등 연이은 대형 화재 사고 발생으로 인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화재발생 시 건물 내 주민 대피와 행동요령을 익히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통훈련에 따라 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과 각 직장 민방위대 등에서 화재발생에 따른 대피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제 훈련을 동시 실시하게 되는데 대형마트(이마트제천점), 영화관(메가박스제천점), 아파트단지(하소현대아파트), 장애인시설(큰나무주간활동센터), 요양병원(제천노인전문요양병원) 등 5개소에서 대피경로와 대피계획을 점검하게 된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를 가정한 상황이 전파되고 동시에 각 건물에서 화재 비상벨을 울리거나 건물 내 방송을 실시하며 20분 동안 진행하게 된다.

건물주 또는 건물관리자는 화재발생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건물 내 모든 주민들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대피 이후에는 화재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안내와 소화기, 소화전, 완강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실습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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