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걱정 없는 괴산 실현

▲ 【충북·세종=청주일보】 치매환자쉼터(기억지킴이쉼터 입학식).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영남)는 ‘치매 걱정 없는 괴산 실현’을 위해 경도인지장애인 및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쉼터 및 가족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경도치매환자를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치매가족교실 등이 있으며, 지난 7일에는 인지재활 프로그램인 ‘기억지킴이 쉼터’ 입학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억지킴이 쉼터’는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를 보호하고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해 치매환자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주1회(3시간) 운영되는 ‘기억지킴이 쉼터’는 전문적 인지재활 프로그램(전문강사를 통한 직접서비스)이 제공되는 사업으로, 13주간의 일정으로 오는 5월말까지 계속된다.

또한 치매가족 자조모임인 ‘마중(마음의 중심)’은 치매환자가족의 감정이해 및 적절한 감정표현을 통한 정서적 부담감 해소와 참여자 상호 간 사회적 지지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7일 시작해 내달까지 6주간(주1회·2시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잘 지낼 수 있도록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지식 제공을 통한 돌봄 역량 향상을 목적으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내달 11일부터 총 6주간(주1회·2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치매 걱정 없이 다 함께 안심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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