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어진이 나라사랑 실천 운동 실시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현도중은 학교 진입로에 1학생 1태극기를 게양해 태극기 동산을 조성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중학교(교장 김명철)는 13일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어진이 나라사랑 실천 운동을 실시했다.

교장선생님의 독립운동 관련 계기 교육과 함께 ‘삼일절’, ‘나라사랑’을 시제로 3·4행시 짓기 활동으로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학생들은 시를 지어 한 글자 한 글자 옮겨 적으며 독립과 나라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자신의 이름과 3·4행시를 적은 리본은 1학생 1태극기를 준비해 옮겨 달았으며, 학교 진입로에 대형 태극기를 1인당 1개씩 게양해 등굣길에 태극기 동산을 만들어 장관을 연출했다.

현도중은 지난해 봄에도 학교 입구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태극기 동산을 만들어서 애교심과 애국심을 함께 함양하고 있다.

또한 학교 1층에 어진이 나라사랑 역사 테마 전시관을 열었다. 학교장이 직접 서각한 독립운동가 초상화 작품을 전시해 나랑사랑과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오지원 (현도중 3) 학생은 “무궁화 동산을 지나 태극기가 펄럭이는 등굣길을 걸어서 학교 1층 현관에 도착하여 독립운동가들의 서각을 보고 있으면, 그분들이 지킨 대한민국에서 더욱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현도중학교는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 모양의 생태연못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통일 기원하는 마음으로 생태 연못내 한반도 지형을 형상화한 통일 물길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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