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맞춤형서비스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 덕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최은경)는 13일 생활환경이 취약한 장애인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50대 후반인 대상자는 갑작스런 뇌병변 장애로 인해 왼편이 마비되고 거동이 불편해 방안에서만 생활하고 있었다.

또한 수년간 마당에 쓰레기를 방치해 두는 등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가구였다.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는 협의체 위원과 마을이장 및 부녀회장 등 10여 명이 참여해, 마당에 쌓인 생활 쓰레기 등을 치우고 악취가 나는 냉장고, 화장실, 방을 정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최은경 민간위원장은 “이번 봄맞이 봉사활동을 통해 대상자가 장애를 딛고 마음의 문을 열어 지역사회로 나와 활동하고 자립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신영목 덕산면장은 “위기에 놓인 가구를 발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 덕분에 우리 면의 복지문턱이 낮아지고 있다”며 “현장 중심의 복지행정으로 복지사각지대에 계신 이웃들에게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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