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사례관리 대상자의 의료비 절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명의 간호사를 의료급여관리사로 채용해 의료급여 사례관리사업을 해마다 내실 있게 추진해오고 있다.

작년 한해 시는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해 전체 의료급여수급자 5479명 중 사례관리대상자 638명에 대하여 전화상담 1245건, 서신안내 966건, 심층 상담을 위한 일대일 방문 상담 462건을 실시했다.

의료급여관리사는 ▲수급권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의료기관 이용상담 ▲약물 복용지도 ▲복지시설 등 타 보건복지자원과의 연계 등을 담당하고 있다.

관리사는 사례관리사업을 추진하며 신규수급권자에게는 의료급여제도 및 적정이용 안내를 통한 예방적 측면의 건강관리를 주로 상담했으며, 고위험군 및 집중 관리군에 대해서는 질병대비 과다의료이용 여부 확인 및 지속적 관찰관리 등을 실시했다.

상담자 중 정신건강사업이나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해당사업과 연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급여관리사는 간호사 자격증 소지로 수급자 개인별 의료급여 일수, 이용 의료기관, 상병사항을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의료상담도 가능하다.

한편, 시는 사업을 통해 수급자 개인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불필요한 의료이용 예방으로 2018년 고위험군 사례관리 대상자의 의료비를 2017년 대비 5억8700만 원(–38%)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올 한해도 의료급여관리사를 통한 사례관리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수급자의 건강관리 및 예산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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