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정부의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지원하는 ‘국민체육센터, 개방형 체육관 건립, 노후 공공체육센터의 개보수 등’의 사업으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8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았다.

옥천군은 이 사업 선정으로 장애인체육센터 건립(국비 40억, 지방비 40억), 옥천공설운동장 트랙 교체(국비 4억5천, 지방비 10억5천), 관성정 지붕 개보수사업(국비 5천, 지방비 5천)에 나서게 된다.

특히, 총 80억원이 투입되는 장애인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인복지관 신축 부지를 활용해 수중운동실과 헬스장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연면적 2천500㎡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된다.

군은 이번 장애인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장애인 우선 이용권의 보장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 건립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최근 정부의 생활SOC 확충사업 투자 확대 방침에 발맞춰 군에서 적극적으로 분석·대응해 온 결과”라며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집중 투자로 앞으로 생동감 있는 건강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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