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도립대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처음으로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해 충북도립대학교 재학생 67명을 전입시키는 성과를 냈다.

군은 ‘옥천군 주소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13일 충북도립대에서 ‘찾아가는 전입신고 창구를 운영한 결과, 현장에서 67명의 대학생이 전입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기획감사실 인구청년팀과 읍사무소 민원팀으로 구성된 운영팀 5명은 대학생들에게 미리 준비해 간 전입홍보물을 배부하며 군의 각종 인구시책과 군민이 되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안내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전입신고서를 접수받으며 행정편의 제공에도 집중했다.

이날부로 옥천군민이 된 이들은 앞으로 6개월이 지나 30만원 상당의 전입장려금(옥천사랑상품권)을 군에서 받게 된다.

또한, 매년 10만원씩 3년간 학생 추가장려금, 1년간 문화시설(문화예술회관) 관람료 50% 할인, 20ℓ짜리 쓰레기봉투 50매,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 지원 혜택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군은 대학생 전입 장려를 위한 시책으로 옥천인재장학금과 졸업생 장학금을 지원하고,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한 청년 전세대출금 이자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중이다.

전재수 기획감사실장은 “충북도립대를 시작으로 충북인력개발원, 군부대 등 지속적인 현장 전입신고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옥천군 청년들이 지역에 온전히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을 개산하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4일 인구늘리기 릴레이협약을 한 옥천군주민자치협의회 등 3개 민간단체와 충북도립대학교에서 인구늘리기 캠페인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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