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까지 주 2회 한벌초 돌봄교실 학생 대상

▲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원보건소 건강한 돌봄놀이터 운영.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서원보건소가 한벌초등학교 돌봄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비만 예방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진행한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중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가정 자녀의 경우 참여할 수 있는 학교 내 보육 공간을 말한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맞벌이 및 취약가정 자녀의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을 비만예방의 우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2회씩 총 38회 운영된다. 학생들이 돌봄교실에 머무르는 동안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지고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사업 진행 전·후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 체질량 지수 등을 점검해 비만도 등의 신체변화는 물론 설문을 통한 건강습관 변화도 꼼꼼히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갈수록 비만율이 급증하는 추세”라며 “아동비만 예방을 위해서 가정에서도 학부모님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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