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한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올해를 ‘관광옥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관광패러다임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한 가운데 관광자원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위한 총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곳곳에 산재된 다양한 자원을 수집해 서로가 연계된 관광 코스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대상은 인문, 자연환경, 시설 등 전 분야로써 경관이 빼어나거나 신비한 곳, 역사성, 희소성 등 가치 있는 이색장소와 스토리, 지역에서 창작활동이 활발한 예술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체 등이다.

주관부서인 문화관광과에서는 이를 위해 전 실·과·소·읍·면에 조사 시행 공문을 발송했으며, 주민 제보와 의견도 폭넓게 수렴하고 있다.

1차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2차 탐방조사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관광에 대한 모든 자료를 집대성한 DB자료를 구축해 지역·테마·계절별 관광코스 개발과 관광안내 자료에 수록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 폭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은 아직 거점 관광지와 킬러 콘텐츠는 없으나 곳곳에 중요한 역사 발자취가 서려 있고,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관광 잠재력이 풍부한 곳”이라며 “이번 총조사를 통해 산재된 자원을 다양한 그림으로 잘 엮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조사에 각종 자료를 제공할 할 주민은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이나 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043-730-3411~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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