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까지... 형질변경 3,000㎡이상 61개소 점검추진

▲ 【충북·세종=청주일보】관내 개발행위 사업장 61개소 대상으로 3월말까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구청장 서강덕)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관내 개발행위 사업장 61개소 대상으로 3월말까지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동결된 대지가 녹으면서 급경사면, 지반침하, 토사붕괴 등의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청원구는 건설과장의 반장으로 하는 3개반 6명으로 편성해 절개지, 낙석위험지역, 토사유출 및 붕괴 위험예상 사업장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 및 보수를 하게 된다.

주요점검 내용으로는 절·성토로 인한 급경사면, 옹벽·석축쌓기 위험 발생 지역, 급경사지 상부 사면의 낙석 발생 여부와 주변 배수시설 관리 상태, 기타 민원다수 등 인근지역 피해가 우려되는 사업장의 이상 유무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구는 이번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행정계도 및 응급조치 내용을 안내하고, 인근 지역에 피해가 없는 범위 내에서 원상복구명령 조치는 물론, 중대한 결함이 있는 사업장은 적발 즉시 위험요인 조치 완료시까지 공사중지명령을 취할 방침이다.

우상흔 청원구청 건설과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침하, 변형 등으로 인한 시설물 붕괴, 균열, 전도 등의 사고위험이 높다”며 “이번 시설점검을 통해 관내 급경사지 낙석·붕괴 등의 안전사고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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