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가 주축

▲ 【충북·세종=청주일보】 다문화가족 “다울림 봉사단” 발대식.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윤)는 지난 15일, 결혼이민자가 주축이 된 다문화가족 ‘다울림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다문화봉사단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2019년 봉사활동 계획 안내, 자원봉사자 선서, 본 센터와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간 업무협약식, 자원봉사자 기초교육 순으로 이어졌다.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이해’라는 주제로 진행한 자원봉사자 교육에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의 이해, 봉사에 임하는 자세 등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부여 및 봉사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가족 ‘다울림 봉사단’은 올 한 해 동안 무료급식 봉사, 지역행사 봉사, 양로원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동안 서비스 수혜자였던 다문화가족이 기여자로 참여해 그들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봉사단의 결성에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사단 결성을 계기로 참여자와 지역사회 간 소통 및 정서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다문화 인식 개선의 기회를 마련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의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가족, 다 같이 어울리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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