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장 김태수 의원 5분 지유발언.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재정경제위원회 김태수 의원- “청주시민을 기만하는가”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태수 위원자은 반도체 클러스트 유치 실패에 대해 충북도와 청주시의 각성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했다.

반도체 클러스트가 용인으로 기정사실화 되며 충북도와 청주시는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꼬집었다.

10년간 120조가 투자되는 반도체클러스트의 유치는 실패했으나 청주에 낸드플래시 생산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10년간 35조원 투자한다고 해 만족하는 분위기다.

용인으로 틀러스트가 결정되자 충북도는 35조원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음을 쾌거라고 표현하고 있다.

충북도는 기자회견을 통해 SK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했으며 시내 곳곳에 SK하이닉스 35조원 투자결정 환영 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전시민이 환영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동영상)청주시의회 김태수 의원 5분발언 러닝타임 4분 57초 하지만 지난 15조원 투자와 이번 35조원 투자는 사실이 아니며 35조원은 이미 2016년도에 투자결정 했고 청주시와 양해 각서를 체결한 15조5000원과 추가 투자할 4조5000억 등 M15 1.2 단계의 투자액인 20조원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 투자하기로 결정됐던 투자액을 제외하면 향후 15조원을 더 투자하겠다는 것이 35조원의 진실이라고 비판했다.

120조원이라는 막대한 투자가 약속된 반도체클러스트의 유치 실패를 위안 삼기에는 실망스러워 사실을 알았다면 충북도민과 청주시민들은 환영한다는 말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충북도가 사상최대를 운운하며 50조원의 투자 유치를 했다는 주장은 도민들과 청주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한 충북도민의 분명한 해명을 촉구하며 청주 시에서 이에 대한 분명한 사실을 시민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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