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업행정에 대한 의견 제시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의회 농업 정책위 전규식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전규식 의원은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업행정에 대한 의견 제시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전규식 의원은 20일에 열린 청주시의회 제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업행정에 대한 5분 발언을 했다.

전의원은 농업은 가장 먼저 시작한 원시산업으로, 여러 산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인간의 생존과 직결되는 필수 산업이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많은 농가들이 인구감소와 농가주의 고령화로 인해 경영 및 생산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이라고 말했다.

농촌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농산업 담당자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맞춤형 작물재배 및 생산기술을 교육하고 고부가가치 농업상품을 개발하며, 취업이 어려운 청년 세대를 농업인구로 흡수하여 청년 창업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시는 농업인 수가 13만 8천여명에 이르는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로써 도시와 농촌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도농상생정책 개발, 귀농·귀촌을 통한 농촌의 고령화문제 해결, 사회적 농업을 통해 농업인의 행복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농촌발전, 농촌체험마을 육성과 상생하는 도시·농촌 만들기 등을 담당할 전담팀 신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근장동과 강서동은 산업팀이 있는 일부 읍면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선진화된 농업형태와 업무량이 있지만 농업직 공무원이 오근장동과 강서2동은 1명이, 강서1동은 2명이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며 1명의 직원이 많은 산업업무에 겸해 건설, 건축, 재난, 산림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영상)청주시의회 전규식 의원 5분발언 러닝타임 4분 53초 1명이 담당하기 힘든 업무량으로 각종 농업 관련 보조사업의 홍보가 지연될 수밖에 없고, 이는 고스란히 농업인의 피해로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며 직원들은 농촌동 근무를 기피하고 과도한 업무량에 따른 담당자의 능률저하, 농업인들과의 소통부재로 오는 민원발생 소지가 많아지고 현안업무의 적기 추진이 힘들어지고 있으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사람중심 질적 성장을 위한 지속가능 농업육성과 소농과 어우러진 균형성장을 통해 소득양극화를 해결하고, 소통과 협력으로 농업인을 아우르는 배려행정 등, 농업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다변하는 농업환경에 즉각 대응하기 위하여 인력보충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농업행정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청주시가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의 6차산업과 도시민 농촌체험과 함께 농촌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삶의 근간인 농업성장 등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이루려면 선진농업을 선도할 수 있는 조직구성과 인력운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반드시 적정수준의 인력배치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도농상생팀”과 농촌동의 적극적인 업무추진 등 체계적인 농업행정 시행을 위한 “농촌동 산업팀”을 신설해 “명품 도농상생도시 청주”를 만들어 주시길 당부하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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