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 물의 날’ 기념 수질관리의식 확산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확산하기 위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2일 오후 1시 하수처리장에서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기 위한 기념식을 갖고 하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금강유역환경청과 (사)충북환경기술인협회의 60개 환경관련업체 관계자, 시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물부족과 수질오염으로 인한 비용증가와 문제점에 대해 역설하면서 상수와 하수는 모두 소중한 수자원이므로 오염행위를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한범덕 청주시장은 수질관리유공자 공무원 1명과 환경기술인 4명에게, 김승회 금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기술인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행사 후에는 SK하이닉스 청주공장, LG화학 오창공장 등 충북환경기술인 및 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석남천과 미호천 일원에서 쓰레기 및 오물을 제거하는 자연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48개 하수처리장에서 하수, 분뇨, 축산폐수 등 1일 35만t의 하수를 처리하는데 연간 600억여 원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오수량을 10%만 줄여도 60억 원이라는 예산이 절감되고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세계 물의 날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물 절약을 생활화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