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

▲ 【충북·세종=청주일보】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개최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지난 22일 충북 옥천군에서 상이군경회 회원 등 관내 국가유공자 100여명이 모인가운데 옥천군보훈회관에서 ‘제4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정부는 제2연평해전(2002년)과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이상 2010년)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기 위해 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 수호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옥천군에서도 상이군경회옥천군지회(회장 김영원)가 중심이 돼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분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지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는 먼저 상이군경회옥천군지회의 정기총회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식은 국민의례, 모범 국가유공자 포창, 서해수호 관련 영상 시청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군수 표창을 받은 상이군경회 한상동 옹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4명의 공로를 함께 기림으로써 더욱 값진 시간이 됐다.

김영권 상이군경회옥천군지회장은 “옥천에는 서해수호 전사자의 유족이 없지만 국가유공자들이 솔선해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안보의지를 모으며 더 뜻깊은 기념식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도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보훈단체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관내 보훈단체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준비해준 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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