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농업분야 주요공약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 보조 비율 50% 조기 달성

▲ 【충북·세종=청주일보】과일의 고장의 명품 과일 돋보일 통일포장재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지역에서 난 우수농특산물의 명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22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지속적인 과일값하락 및 농자재값 상승에 따른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영동 농산물 브랜드화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등 5종에 대하여 지역별·작목반별 개별포장재 유통방식을 변경해 과일 통일포장재 제작비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말에 개발돼 본격 유통되고 있는 이 포장재는, 산뜻함 느낌과 편의성으로 지역 농민들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풍성한 과일과 자연의 이미지를 한껏 살리고, 측면에는 개별 작목반의 브랜드를 넣을 수 있게 디자인하는 등 농업인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민선7기 군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은,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잘살고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려는 영동군의 의지가 깃들어 있다.

특히, 올해는 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당초 20억원에서 이번 1회 추경에 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25억원을 농가보조금으로 지원하게 됐다.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사업은 지난 2016년까지 보조금예산 4억원에서 2017년 1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며 과일생산농가의 시름덜기에 나섰다.

이어, 지난해 20억원, 올해 5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총 25억원으로 공약사업 목표인 농가보조비율 50%를 달성했다.

지역의 주요 생산과일인 포도, 사과 등의 명품과일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단일화된 디자인을 정착시켜 과일의 고장 영동의 입지를 굳히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이번 1회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기존 보조비율 40%대에서 50%로 끌어올려 5대 과일출하 재배농가 부담을 줄이고, 과일 통일포장재 유통활성으로 지역농가 소속감과 영동군 과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도 25억원의 군비보조금을 확보해 지원하는 만큼, 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과일의 고장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영농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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