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2917㎡ 면적에 북카페와 전시홀, 종합자료실, 열람실 등을 갖추고 2014년 4월 1일 개소했다.
개관 후 5년이 지난 현재, 도서 6만3166권, 비도서 4554점을 구비하고 13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교육과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인기는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운영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이 주요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이곳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창의수업부터 노년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 문해교육까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매년 60여 차례의 인기영화 무료상영과 각종 전시회 및 인형극, 마술공연 등을 개최하며 지역 주민들의 문화 수요를 채워주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년 아고라 북페스티벌을 열고 북 콘서트, 음악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옥상에서는 한여름밤 별빛 영화제와 천체망원경을 통한 천문 관측 프로그램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극 청주시와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의 주민들에게도 인기다.
이런 상황에서 군은 오는 31일 5주년 주민들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마련하고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함께한 5년, 함께할 우리’란 주제로 열리는 기념행사는 축하 기념 떡 케이크 나눔과 모범 이용자 및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사진 전시회, 1인 1새 책 기증행사 등으로 채워진다.
어린이를 위한 마술극 공연‘키즈테이먼트 마니마니 쇼’와 케이크 만들기 체험, 성인 대상‘마크라메 만들기(서양식 매듭공예)’체험, 김득신 캐릭터와 사진 찍기 등 주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4월 한 달 간 도서대출 권수도 기존 3권에서 5권으로 확대한다.
5주년 행사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 및 최신영화 관람은 26일부터 29일까지 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문의하면 된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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