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가족 선정, 가족 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왕복 항공료 지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결혼 이민자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을 펼친다.

이사업은 총 7가족을 선정해 가족 당 최대 300만원까지 왕복 항공료를 지원하며 이달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결혼기간 3년 이상으로 보은군에 거주하면서 최근 2년 이내에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이민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내면 된다.

생활이 어렵고 최근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결혼 이민자가 우선 선정대상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1회에 한해 친정에 다녀오는 항공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2019년 3월 현재 국제결혼으로 보은군에 가정을 꾸린 결혼이주 여성은 300명에 이르고,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29가족이 결혼이민자의 고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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