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위에 당황한 일제 경찰은 위해 총검으로 무력 진압을 감행해 1명이 순국했다.
이에 증평군은 국비로 확보한 4천200만원에 군비 2천100만원을 더한 총 6천300만원으로 당시 만세운동이 벌어진 도안면 광덕리에 기념비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이번 기념비 건립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지만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하고 잊혀진 독립열사들에 대해 재조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념비 건립 예정지인 도안면 광덕리는 도안면 석곡리의 연병호 생가, 연병호항일역사공원과 인접해 있어 이와 연계한 나라사랑 함양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기념비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 모두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도안면 광덕리가 애국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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