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틀니 세척방 호응 “입안이 상쾌해요!”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2019년 의치(틀니) 사용 지역 주민을 위해 초음파 틀니 살균세척기 11대를 설치해 추진 중인 ‘보건(지)소 틀니 세척방 운영’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틀니 세척방 운영 사업은은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1대, 10개면 보건지소에 1대씩 초음파 틀니살균세척기를 설치해 지역노인의 구강건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3천5백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도내 최초로 실시되는 사업이다.

영동군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저작불편 호소율이 51.3%로 틀니 사용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반면 잘못된 틀니관리법으로 구취, 구내염 등 구강질환을 앓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틀니 사용하는 군민은 누구나 손쉽게 청결하고 위생적인 틀니 관리를 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개인전용 1회용 컵을 사용하여 손쉽게 세척 버튼을 누르면 1분30초 동안 친환경 오존수가 분사되면서 살균, 세척, 악취제거가 동시에 이루어진다.

오존수와 접촉한 세균들은 99.9% 사멸돼 틀니 사용자들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틀니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호응이 좋아 군인 지역 노인들이 많이 찾는 노인복지관에도 1대 추가 설치 할 계획이다.

보건소를 찾아 틀니 살균세척기를 이용한 주민들은 한결같이 “세척 후 입안이 상쾌하고 깨끗하여 기분까지 절로 좋아졌다”고 말했다.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담당자는 “틀니살균세척기를 이용하여 청결하고 위생적인 틀니 관리로 2차 구강질환을 예방하고, 군민들의 철저한 구강위생관리를 보조해 보다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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