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군서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발관리 프로그램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 군서면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하나인 ‘발관리 교실’이 주민들의 지친 신체 피로를 풀어주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초부터 시작해 경로당 별로 이어지는 발관리 교실은 남녀 어르신 모두에게 인기가 높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경로당별로 주 2회씩 총 4회 8시간에 걸쳐 운영하던 것을 올해에는 2회를 추가, 총 6회씩 편성하며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했다.

프로그램은 족욕법, 발 화장하기, 발 반사요법 등 일반적인 발 관리뿐만이 아니라 손과 얼굴피부 관리, 웃음박수 등까지 다양하다.

농사일에 거칠어진 발과 손의 피로를 풀고, 얼굴근육까지 이완시켜 혈액순환 개선은 물론 노화방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 관리 교실에 참여한 군서면 동평리 한 주민은 “발관리 수업 한번 참여하고 나면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다. 몸이 순환되는 느낌도 들고, 함께 웃고 즐기니 건강에도 좋고, 엔돌핀이 마구 솟는다” 라고 말했다.

군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이만수 위원장은 “농번기는 피하되, 연말까지 꾸준히 발관리 교실을 운영하여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으며, 주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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