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의 제1회 추가경정 예산이 28일 옥천군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며 군의 총 예산규모는 4천875억원으로 늘어났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 규모는 본예산 4천317억원 보다 558억원(12.92%)이 증액된 4천875억원으로, 역대 추경 예산액 중 최대 규모다.

일반회계는 4천143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480억원(13.09%), 특별회계는 732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78억원(11.98%)이 각각 증액됐다.

추경 주 재원은 지방교부세 380억원, 조정교부금 36억원, 국도비보조금 67억원, 세외수입 10억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이원119안전센터 부지매입비 13억원 등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37억원,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 2억원 등 교육분야 4억원, 장계관광지 기반시설정비사업 10억원 등 문화 및 관광분야에 47억원,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사업비 5천만원 등 환경보호분야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장애인복지관 신축공사 60억원 등 사회복지분야 112억원, 休(휴)-포레스트 조성사업 25억원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72억원, 공영주차타워 및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34억원 등 수송 및 교통분야 140억원 등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경기침체와 고용감소 우려에 대응하고, 주민생활 안전 확보와 불편사항 해소에 중점을 두어 예년보다 편성을 서둘렀다"며 "편성된 예산의 신속집행에도 만전을 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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