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영농철을 앞두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강소농경영 컨설턴트 지원’사업과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퇴직한 전문농업경영인들을 활용해 농산물의 판매촉진 및 영농 노하우를 지원하는‘강소농경영 컨설턴트 지원’사업과 질병·고령 및 여성농가 등의 사유로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일손을 지원하는‘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운영 등 농가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강소농경영 컨설턴트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신규사업으로 이달 1일부터 10월 31까지 3개반 12명을 구성해 노동력 확보가 힘들거나 많은 인력이 필요한 농작업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58개소 498회 적재적소 투입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도 2019. 4월 1일부터 2개반 6명 운영으로 본격적으로 농가지원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고질적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애로사항 해소 및 적기영농 실현으로 영농의욕 고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사업에 추가적으로 신청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사업이 종료되기 전까지 보은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농가와 근로자 매칭을 통해 일손돕기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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