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영동군 소회의실에서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결산검사는 예산집행상 문제점을 찾아 개선점을 제시하고, 집행실적 및 재정운영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그 결과를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하여 예산낭비를 차단하기 위해 실시된다.

검사위원으로는 영동군의회 남기학 의원이 대표 위원을 맡았으며, 김문근, 정환웅, 이영환, 손용우 4명의 전직 공무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검사 항목은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계속비․명시이월비 및 사고이월비, 채권 및 채무, 재산 및 기금, 금고의 결산 등 재정운영 전반이다.

군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사업목적과 법령에 맞게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살피게 된다. 

특히, 올해 결산은 지난해 목별이하 단위까지 표기하던 세출결산 조서를 세부사업까지 표기되도록 간소화하여, 사업별 예산 및 성과예산제도와 연계한 결산체계로 개편하여 추진한다.

지난달 27일 결산검사위원 사전교육을 이수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결산검사가 될 전망이다. 

군은 검사를 완료하면 검사위원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오는 6월 제1차 정례회에 결산승인을 득하여 군민들에게 공시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출납폐쇄기한인 지난 연말부터 각 부서에 결산자료 작성방법 등을 교육·안내하고 수회의 검증을 통해 정확하고 체계적인 결산검사를 준비해왔다.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보완해 효율적인 재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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