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등을 지원 사업.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 사업’에 이원면 개심리(이장 조구식)마을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옥천군은 지난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회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농촌지역으로 4회 연속 선정된 곳은 충북도내에서 옥천군이 유일하다.

새뜰마을 사업은 안전 및 생활 인프라가 좋지 못한 지역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빈집철거, 위험도로 보수, 노후 담장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에 신규 도입돼 2017년까지 추진되다 지난해 중단 이후 올해 다시 재개됐다.

이번에 선정된 이원면 개심리는 69가구에 주민 130여명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연접마을에서 우라늄·불소가 기준치 이상 검출되고 슬레이트 지붕으로 인해 석면 위험에 노출되는 등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앞으로 군은 이곳에 2021년까지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정비와 마을환경 개선,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빈집정비(16호), 슬레이트지붕 철거(21호) 및 개량(10호), 집수리(4호), 시설물 철거(12개소), 담장 정비(425m), 상하수도 정비(1.2km)등이다.

이 밖에도 배수로 정비(300m), 토사유출방지 옹벽 조성(100m), 교량정비(70m), 재래식 화장실 정비(9개소)를 포함해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마을공동작업장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충북도내 유일하게 옥천군이 농촌지역 4회 연속 새뜰마을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며 “개심리 마을 주민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추진하는 만큼 마을의 단합된 힘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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