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노인동년배상담사‘행복이야기단’양성

▲ 【충북·세종=청주일보】동년배상담사 행복이야기단 위촉식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지난 2월 22일,‘행복이야기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지역사회에 정서적 지지와 안부 확인이 필요한 노인에게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행복이야기단’은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자의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노인 상담 자원봉사 활동이며, 지난해 4월경 충북노인종합복지관 동년배상담사 양성교육 참여를 통해 본 활동이 시작됐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는 9명이며, 연령대는 60대부터 80대까지 참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는 복지관 내부에서 이용자를 위한 복지 관련 정보 제공 활동을 통해 상담을 실시했으며, 올해부터는 전화 상담을 통한 독거노인 또는 위기노인의 안부 전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30여 명(독거노인 및 위기노인)을 대상으로 주 1회 안부 전화를 하고 있으며, 향후 정서지원을 위한 가정방문과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발굴을 위한 이동상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행복이야기단’에 참여를 하고 있는 노인 상담 자원봉사자(오희숙, 77세/여)는 본 활동에 대해서 ‘고독사와 외부단절, 빈곤, 건강 악화와 같은 상황이 독거노인부터 위기에 처한 노인까지 지역사회에 어딘가에 도움을 받지 못한 상태로 존재할 것이다.

나부터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나도 노인이지만 나의 삶에 비해 어려운 삶을 사는 노인에게 도움이 된다면 비록 전문 상담은 아니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 ‘행복이야기단’은 노년의 심경을 그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공감하며, 들어줄 수 있는 노인 동년배상담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노인과 더불어 장애 당사자까지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상기 활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복지관 권익증진팀(T. 730-2671)으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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