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토양환경 보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오는 5월 1일까지 2020년~2022년까지 3년 1주기 단위로 공급하는 토양개량제 신청을 접수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토양개량제 공급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산성토양에 토양개량제(규산, 석회)를 공급함으로써 토양을 개량하고 친환경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도별 공급대상 읍면은 2020년(영동읍, 용산면, 황간면), 2021년(추풍령면, 매곡면, 상촌면, 양강면), 2022년(용화면, 학산면, 양산면, 심천면)으로 3년 1주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토양개량제의 적기 살포로 농가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토양개량제의 방치를 예방하고자 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읍면 해당 지역농협에서 마을별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반을 구성해, 공동살포 가능지역에 공동으로 살포할 계획이다.

이번 신청은 농업경영면적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주소지 읍·면에 본인이 직접 제출하거나 농업인 편의를 위해 마을이장에게 제출하여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토양개량제 공급 희망 농업인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경작관계가 변경됐거나 농지 추가의 경우 경영체 등록정보를 조속히 변경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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