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간의 열전 돌입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씨름협회와 증평군체육회, 증평군씨름협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157팀 114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각 부별은 단체전과 개인전 7체급(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으로 나눠 펼쳐지며, 소속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제로 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경기는 15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시작으로, 16일에는 중학교 개인전과 단체전, 17일에는 초등부 개인전과 단체전의 결승전이 중계될 예정이다.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되는 모든 경기는 네이버 스포츠로도 시청이 가능하다.
개회식은 15일 오후 2시에 열리며, 군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유관단체 협조 및 환경정비, 시설점검 등을 점검하고 참가 선수단과 관광객의 편의 도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증평군인삼배장사씨름대회가 20회를 맞이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남북 공동등재가 된 우리 전통문화 유산인 씨름의 명맥을 잇는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1148명의 씨름선수와 임원진들이 대회기간동안 지역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해 지역의 경제효과와 증평군을 알리고 스포츠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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