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천 벚꽃 만개, 따뜻한 봄날의 추억과 싱그러운 향기 가득

▲ 【충북·세종=청주일보】영동천 벚꽃 만개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충북 영동군에도 완연한 봄기운이 가득 찼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꽃샘추위 기승에 멈춰있던 영동의 벚꽃봉우리들이 망울을 터트렸고, 군민의 문화·휴식공간인 영동천변도 화려하게 벚꽃들로 덮였다.

이에 영동군은 영동천 벚꽃만이 가진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군민들이 만끽할 수 있도록 2019 영동 벚꽃문화제를 연다.

영동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영동군의 벚꽃 명소인 영신중학교 옆 영동천 벚꽃길에서 군민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소통과 화합의 잔치다.

특히, 이 구간은 영동천 주변으로 빼곡히 들어선 벚꽃나무가 장관을 이뤄 봄나들이 상춘객들의 소풍 장소이자, 군민들의 건강 산책코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는 곳이다.

현재도 지역주민들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화사한 벚꽃으로 수놓아진 길을 거닐며 봄의 낭만과 싱그러움을 즐기고 있다.

문화제는 지난 6일 간소한 점등행사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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