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자치적 활동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혁신도시 대청소. 음성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충북 음성군 맹동면 자연보호협의회가 충북혁신도시의 대청소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맹동면(면장 남원식)은 지난 6일, 충북혁신도시 일원에서 300여명의 혁신도시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국토대청결 운동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날 청소는 맹동면의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언경)가 중심이 돼 맹동면 동성1~4리 주민은 물론 덕산면의 영무2차 아파트 주민, 그리고 축구 동호회 혁신 FC, 볼링 동호회 텐핀 클럽 등 다양한 주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대청소를 계획한 이언경 자연보호협의회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에 가까운 주민이 함께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특히 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식 맹동면장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자신들의 생활공간을 청소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치적 활동에 대해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동면 자연보호협의회는 매달 첫째 주 토요일에 혁신도시를 청소해 왔으며, 이번에 음성·진천이 합동으로 진행한 국토대청결 운동을 확대해 혁신도시 주민의 자치공간을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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