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통 주민공동체·상권활성화, 생활SOC확충에 142억원 투입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도시재생법에 따른 쇠퇴지역(국토계획법상 도시지역 내)을 대상으로 노후 주거지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혁신공간 조성과 소상공인·창업 지원, 주민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기반의 도시재생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공동체 주도의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해부터 음성읍 주민들을 주축으로 도시재생의 이해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과 분야별 팀 토의 등을 실시하고 주민 스스로 도출한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사업계획에 반영했다.
아울러 지역 내 각 기관·단체와의 업무지원 협약을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한 정보교류 및 상호지원, 사업대상지 조사·검토, 사업시행 및 관리방안 마련 등을 협력했다.
사업이 선정된 음성읍 읍내1~3리(시장통) 지역은 일반근린형 사업으로써 도시재생활성화지역(15만2841㎡)을 대상으로 4년간 142억원을 투입해 △집수리 사업 △주차장 조성 △범죄예방 환경설계 △골목쉼터 △도시재생 어울림센터 조성 △다함께 돌봄사업 △공기업 참여형 임대주택건설 △코워킹 스페이스 △백중장 문화거리 조성사업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 주거와 상권이 혼재된 지역의 활력 도모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이 지역은 6월까지 실현 가능성 및 타당성 평가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해 선정된 읍내4리(역말) 뉴딜사업 지역과 더불어 이번 읍내1~3리(시장통)가 확정됨에 따라 음성읍에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총 276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80억원 △전선지중화사업 56억원 △간판정비사업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으로, 군의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서북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그 간 도시재생사업 준비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도시재생을 포함해 군 소재지에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우리 지역의 균형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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