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개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으로 지역 맞춤형 농업인 서비스 확대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지역농업인 및 농업인단체 회원,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연풍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가졌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업인 서비스 기능 강화 및 지역농업인의 만족형 지도사업 전개를 위해 고가의 농업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비 경감은 물론 농기계 이용률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10월 착공 후 6개월 간의 공사 끝에 준공된 연풍농기계임대사업소는 4164㎡의 부지에 연면적 790㎡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간이격납고 △운동장 △농기계운전 실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이번에 관리장비를 포함해 고소작업차 등 38종 80여 대의 농기계를 구입, 본격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에 나선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연풍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은 원거리 농업인들의 임대시간 단축과 함께 연풍면의 역세권을 이용한 과수특화단지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기계 이용 시 항상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임대한 농기계는 내 것처럼 아껴 쓰고, 사용 후에는 깨끗이 세척해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에 연풍농기계임대사업소가 준공됨에 따라 괴산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는 기존 5개(괴산, 감물, 장연, 청천, 사리)에서 6개로 확대됐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