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까지 투자로 360여명 일자리 창출 기대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충북 음성군은 10일 오전, 서울드래곤시티(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녹십자엠에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까지 투자로 36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음성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녹십자엠에스(대표이사 안은억)는 1972년 녹십자의 혈액형 진단사업으로 출범해 40여년간 의료기기 및 진단 시약 분야에서 고도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한 의료 분야의 글로벌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체외 진단 관련 노하우를 활용한 혈액백 사업, 신장 혈액투석액 사업, 혈당 사업 등 사업의 다각화와 끊임없는 시장 지향적 제품개발로 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기업이다.

충북혁신도시 ㈜녹십자엠에스 음성공장은 혈액투석액 플랜트로 약 3만4000㎡ 대지에 연간 410만개 혈액투석액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020년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혈액투석액 생산량의 증대로 수급 안정과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은억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플랜트는 국내 최대 규모 혈액투석액 자동화 생산시설이며, 앞으로도 혈액투석액 생산에 있어서 국내 1위 기업의 명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녹십자엠에스의 제품 양산에 차질이 없도록 아낌없는 행정지원을 하겠다”면서 “㈜녹십자엠에스와 같은 우량기업체를 지속해서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민선 7기 군정목표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과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민선 7기 들어 현재까지 총 13개 업체와 4058억원, 고용 1658명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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