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은 학습 환경의 문제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성취도가 낮고 기초학습 능력이 부진한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의 학교생활과 기초학습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대학생 멘토링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민선7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관내 충북도립대 재학생인 멘토 대학생 10명과 멘티 초등학생 10명이 짝을 이뤄 1:1 개별수업을 진행한다.

올 2~3월 2달 간 사업 운영기관인 옥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프로그램 홍보, 대학생 모집, 다문화가족자녀 선정, 대학생 오리엔테이션 등 준비과정을 거쳐 10일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학생 한 명당 총 40회에 걸쳐 매주 2회(주 4시간) 대학생 멘토가 학교생활과 기초학습 지도에 나서게 된다.

여영우 주민복지과장은 “이 사업을 통해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학업 성취도를 높여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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