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힐링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지지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꽃이 피어나는 야외에서 꽃과 함께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산책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계획됐다.
또한, 족욕 체험 등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지난해 자조모임‘어울림회’를 결성하여 월1회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으며 꾸준한 만남 속에 환자 가족만이 느낄 수 있는 돌봄 부담과 정서를 공유하면서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영동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환자 가족들이 지속적인 소통과 나눔을 통해 돌봄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도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돋보였으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 참여자는 “맘 편히 야외에 나오는 것이 정말 오랜만인데 꽃도 보고 산책도 하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가족들에게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줘 정말 감사하고 종종 이런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환자가족들은 치매가 발병된 가족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부담과 스트레스를 안고 살기에, 군은 지난 3월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경증환자 지원프로그램 및 인지저하자, 일반 어르신 등 65세이상 노인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뇌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5명이 상주하며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기검진, 진단검사, 치료비, 돌봄 서비스지원, 1:1 사례관리, 인식표 제공 및 지문등록 등 치매관련 통합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환자와 가족들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740-5946~8)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