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시장과 청주시는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가!

▲ 【충북·세종=청주일보】 정의당충북도당은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의 도시일몰제에 적극 대응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청주일보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정의당충북도당(이하 충북도당)은 15일 오후 2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시의 도시일몰제에 적극 대응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북도당은 지난 1월 18일, 한범덕 청주시장과의 정책간담회에서 도시일몰제에 적극 대웅해줄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에 국비지원의 강력 요청과 지방채 발행으로 도시공원의 유지를 위해 도시공원을 적극적으로 매입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한범덕 청주시장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9일의 민간개발 중심의 도시공원 대책 발표를 보고난 느낌은 청주와 인구, 규모 등이 비슷한 성남시와 수원시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예산확보를 통해 도시공원을 지켜가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청주시는 도시공원, 도시숲을 지켜가려는 모습의 실종을 느꼈다고 밝혔다.

성남시의 경우 전국 최초로 “성남시 공원·녹지 조성기금설치 및 운영 조례(09.8.10.)를 제정했으며 18.12. 현재 468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고 19년부터 22년까지 매년 123억 원씩 492억 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며 부족한 토비매입비(2400억 원)에 대해서는 이자의 50%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지방채 발행 추진, 택지개발 등 개발 이익금 및 사유지 매각대금의 활용,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비용 보조)를 근거로 국비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동영상) 정의당 충북도당 도시공원 민간개발 중단하라 러닝타임14분 06총 이에 비해 미세먼지 최악의 도시로 오명이 구축되고 있는 청주시는 청주시민의 건강을 위해 도시숲 확대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도 부족한 판국에 민간개발을 통해 그나미 유지하고 있는 도시숲을 파괴하려는 것은 시민들이 맘껏 숨 쉴 수 있는 청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커녕 책임을 방기하고 역행하는 것에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

한범덕 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3월 말, 전국 도시공원의 사유지를 지자체가 매입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적극 추진하기로 한 바가 있고 이는 “도심의 허파” 기능을 하는 도시공원을 살리기 위해 국비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매입과정을 돕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당연한 판단이며 올바른 정책 추진인데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 정책을 오히려 거꾸로 펴고 있있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도시공원을 지키기 위해 제도개선과 국비지원 등 적극적으로 대책 마련을 촉구한 여타 지역과 달리 한범덕 청주시장과 청주시는 무슨 노력을 했는지 질문했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한범덕 청주시장과 청주시는 도시공원과 도시숲을 지키기 위한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통해 민간개발이 아닌 단기적, 장기적 매입을 통한 도시공원 유지와 도시숲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모색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의당충북도당과 청주사의원회는 “청주가 다시 살맛나는 청주! 맑고 깨끗한 청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 청주시와 한범덕 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가장 열심히 지원하고 동참할 것이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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