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설성공원에서 도민 2000여명 참여
올해로 8회를 맞는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치매 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극복을 기원하는 전국적인 행사로, 충청북도 신강섭 보건복지국장, 도내 14개 치매안심센터 임직원과 치매 환자 및 가족, 음성군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명 나는 국악 한마당으로 시작된 이번 걷기 행사는 어르신들이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도록 음성읍 설성공원과 음성천 둔치에서 왕복 3㎞를 걸으며 치매 예방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경찰청, 치매안심센터, 대학, 복지시설, 노인병원 등 26개 기관 33개 부스에서 마련된 치매 관련 사업, 치매 예방, 인지훈련 시연, 실종치매환자 수색 시연, 치매인식개선 시화 전시회,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 치매예방을 위한 노인 취업상담 등 다양한 치매 활동을 관람할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의약품 안전 안내, 혈압·혈당 체크, 암 예방 상담, 금연상담, 건강마사지, 스트레스 측정, 우울 및 기억력 검사, 자살 예방체험, 건강 사진촬영 및 인화, 수지뜸 봉사, 행복마실 안내,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도 열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음성군과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 관계자는 “걷기행사를 통해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는 충청북도 실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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