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매년 120백만원 지원, 농촌관광 활성화 기대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신규 지자체에 충주시가 선정돼 올해 사업비 120백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시군 지자체가 주체가 되어 지역내 분야별 경쟁력 있는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는 사업으로, 관광객에게는 별도의 일정 구성 없이 일체의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는 편의성을, 농촌지역에는 농가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효과, 농촌지역 활력 증진 등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 공모에 참여한 충주시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찬란한 중원문화가 살아 숨쉬는 충주의 매력에 퐁당 빠져 즐겨보자는 뜻에서 “충주 愛 퐁당”이라는 브랜드명을 정해 올해 신규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매년 120백만원씩 최대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촌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 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시가 대한민국 중심 및 수도권 근거리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풍부한 문화·유적지 등의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이 사업을 통해 농촌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2020년의 경우 최초로 선정된 타 지자체가 지원기간 종료로 인해 신규 사업량 배정이 다수 예상되는 만큼 우리 도에서 선제적으로 내년도 사업을 철저히 준비하여 다른 지자체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체험·식사·숙박비 등의 농가소득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프로그램 운영 비용을 일부 지원해 농촌여행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농식품부가 2017년부터 연도별로 사업비를 증액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