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소외계층 100가구 대상... 센서등 무료지원한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독거노인·소외계층 100가구 센서등 설치” 업무협약식.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 봉양읍 지역복지 민관협의기구인 봉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윤이순 공공위원장, 원정옥 민간위원장)와 봉양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유정호 회장)는 지난 18일 봉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독거노인·소외계층 100가구 센서등 설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봉양읍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소외계층 100가구를 선정해 집 앞 현관 센서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했다.

양 기관은 2019년 50가구, 2020년 50가구 등 선정된 가구에 2년에 걸쳐 센서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금년도에는 봉양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센서등 구입비를 부담하고 설치비 300만원을 지원하며 자원봉사를 실시한다.

2020년에는 봉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비에서 이를 지원하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의 자원봉사로 이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봉사자들은 센서등을 설치하면서 맞춤형복지서비스 홍보물품도 함께 전달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홍보도 연계할 계획이다.

유정호 봉양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향후 사업효과가 좋을 경우 봉양읍의 독거노인 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기간을 연장하여 따뜻하고 살맛나는 봉양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이순 봉양읍장은 “이번 협약으로 복지소외계층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복지를 펼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관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봉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센서등 설치로 농촌지역의 어르신이나 소외계층 가족들이 깜깜한 집으로 들어갈 때 걸려 넘어지는 등 불편한 점을 해소할 수 있어 수혜가구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타 지역 새마을지회에서도 우수사례로 벤치마킹할 것으로 예상돼 전국으로 전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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