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수곡1동 장애인 다자녀가구 1세대 800만원 상당 리모델링 사업 실시

▲ 【충북·세종=청주일보】 디딤돌봉사회는 지역 저소득 장애인 가구를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공사를 하고 있다. 서정욱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디딤돌봉사회(회장 이복규)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북 청주시 수곡1동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랑의 집 고치기’봉사활동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디딤돌봉사회는 건축업 종사자 20명의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손수 공사를 진행해 경비를 아끼고 활발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 대상은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노후 주택으로 생활환경이 극히 열악한 도배, 장판 및 페인트 작업, 화장실 수리, 붙박이장 설치, 싱크대교체 등 다자녀가구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말끔하게 수리했다.

가구주 최모씨는 “8명이 노후로 인한 좁방에서 지내다 보니 제대로 잠도 잘 수 없었는데 아이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깨끗한 보금자리를 선물해줘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디딤돌봉사회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따듯한 봄을 즐긴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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