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험 현장학습 실시
미원초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술꽃씨앗학교 10기로 선정돼 올해부터 공교육 안에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해바라기 문화체험’이 있다.
이는 1년에 4회의 문화예술체험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1학기 현장체험학습도 이와 더불어 계획,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년 수준에 따라 2팀으로 나눠 오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학년은 수암골에서 제빵 체험인 ‘말랑말랑 빵 놀이터’를 진행했으며 5-6학년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반짝반짝 미술관 나들이’를 실시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전교생이 다 함께 쇠내골 소극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했다.
미원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뮤지컬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예요. 티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5학년 학생은 “미술관에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고 프로젝트 학습도 진행하니 나에게 큰 의미가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작은 마을의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과 문화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