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체험 현장학습 실시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빵체험하는 청주미원초 학생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초등학교(교장 박준영)는 지난 19일, 문화예술을 느끼고 경험하는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미원초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예술꽃씨앗학교 10기로 선정돼 올해부터 공교육 안에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해바라기 문화체험’이 있다.

이는 1년에 4회의 문화예술체험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1학기 현장체험학습도 이와 더불어 계획, 실시했다.

학생들은 학년 수준에 따라 2팀으로 나눠 오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학년은 수암골에서 제빵 체험인 ‘말랑말랑 빵 놀이터’를 진행했으며 5-6학년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에서 ‘반짝반짝 미술관 나들이’를 실시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전교생이 다 함께 쇠내골 소극장에서 뮤지컬을 관람했다.

미원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뮤지컬을 직접 본 것은 처음이예요. 티비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다.

5학년 학생은 “미술관에 관심이 없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고 프로젝트 학습도 진행하니 나에게 큰 의미가 되었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작은 마을의 학생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과 문화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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