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에 부응하는 다양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 【충북·세종=청주일보】 보리수확 모습.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환경보전과 건강한 밥상을 위해 유기농농업 육성사업에 7억2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를 활용해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 획득부터 생산·유통까지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인증을 획득하는 농업인 22명에게는 인증비용 900만 원을 지원해 영농의욕을 높이고 인증 농업인의 유기농산물 생산·유통 관련 시설 및 장비 설치 지원에 2300만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4천만원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장려금 예산을 마련해 유기농 또는 무농약 농산물 재배 시 1ha당 90~110만 원을 지급한다.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화학비료를 최소화하고 유기질비료 공급을 늘리는 사업에도 2억7200만 원을 들인다.

논 47ha에 우렁이를 공급하기 위한 예산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우렁이농법은 왕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법으로 제초 효과가 98.6%(모내기 7일 후 투입 시)에 이르러 제초제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노동력경감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영농기계화 장비 공급 등 8개 사업에도 3억 6천만 원을 투입하는 한편 증평군 친환경농산물 급식확대 추진단을 통해 지역 내 50인 이상 집단급식소 41개소에 친환경농산물 급식확대를 지속 요청하는 등 소비 촉진에도 집중한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에 부응하는 다양한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친환경유기농 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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