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작은 도서관 공모 사업 또 다시 선정

▲ 【충북·세종=청주일보】 증평군립도서관_종합자료실.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 충북 증평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9년도 생활SOC 작은 도서관 조성 지원 사업에 올 들어만 두 번째 선정되는 등 교육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증평군은 2019년도 생활SOC 작은 도서관 조성 지원 3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은 일생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 문화 형성과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군은 이번 공모에 증평읍 증천리 늘푸른아파트의 관리동 유휴공간을 활용한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을 응모해 최대 1억4천만원(국비 최대 9800만 원 포함)의 예산을 확보했다.

예산액은 오는 5월 중 최종 확정된다.

군은 이 예산을 활용해 올 연말까지 늘푸른아파트 내에 유아를 위한 놀이 공간과 어린이 자료실 등을 갖춘 작은 도서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목할 만 한 점은 동일한 공모사업에서 연이어 선정됐단 것이다.

군은 지난 3월 2차 공모에 증평읍 신동리 삼보사회복지관 내 늘푸른 작은 도서관 새단장 사업을 응모해 국비 9천800만원 포함 1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이 두 사업 선정으로 증평군립도서관과 떨어져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서부권과 남부권 주민들의 독서 및 문화향유 기회가 높아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간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합계 출산율 1.67명, 평균 연령이 40.9세 등 젊은 도시 증평의 명성에 걸맞게 아이들을 위한 시설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중앙정부가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는‘복합형 생활 SOC’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월에는 증평군립도서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형 생활 SOC 확충을 위한 관계자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워크숍에는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국무조정실 생활 SOC추진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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