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가옥 실비만 지급받아 철거진행

▲ 【충북·세종=청주일보】 화재건물로 훼손된 제천시 영천동 소재 주택 철거 후.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 영서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춘호)는 대진환경산업(주)(대표장인자)이 지난 24일 화재건물로 훼손된 영천동 소재 주택 1채에 대해 철거지원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주택에서는 지난 달 중순 경 가스 폭발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해 가옥의 일부가 훼손됐으며 안타깝게도 주택에 거주하던 노인 이씨가 서울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주택을 사망한 이 씨의 아들의 요청으로 철거하는 과정에서 대진환경산업(주) 측은 위와 같은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이에, 통상 철거에 7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드는데도 이윤 없이 실비만을 지급받고 작업을 진행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인자 대표는 “사고로 어머니를 여읜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에서는 저소득층과 노인가구 등 소방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와 소화기를 지원하는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화재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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