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군민 화합 도모를 위해 지난 25일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39회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사)영동군장애인협의회(회장 신중경)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세복 군수,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동군노인복지관 실버색소폰앙상블연주단·레인보우실버합창단의 힘찬
축하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기념식에서 장애를 극복하고 성실하게 자활자립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역 장애인의 복지구현과 자활 및 재활에 앞장선 18명의 유공자에게 도지사·국회의원·군수 표창장이 주어졌다.

중식 후, 오후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애인 한마음축제가 열렸다.

장기자랑,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했으며, 행사장은 웃음과 행복 에너지로 가득찼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장애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모두가 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소통하고 협력할 때 비로소 살기 좋은 영동이 될 것이며, 이 자리가 그 의미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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