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러시아 수출 호조 친환경차 수요 증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 【대전·세종=청주일보】 관세청이 발표한 승용차 수출 단가. <도표=관세청 제공> 김종기 기자

【대전·세종=청주일보】김종기 기자 = 관세청은 1사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93억 달러, 수입액은 2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2.7% 증가, 수입액은 20.1% 감소했다.

수출대수는 59만 대, 수입대수는 6만 5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19.3% 감소를 보였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독일 순으로 미국(13.8%)․러시아(13.0%)․캐나다(4.9%)․독일(18.0%)․영국(26.4%)․베트남(44.9%)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했다.

반면, 호주(△5.9%)․사우디(△1.9%)․프랑스(△19.0%) 등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를 보였다.

특히, 러시아는 대형, 중형 차량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11분기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어 주요 승용차 수출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차 수출액은 6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2017년 1분기 이후 9분기 연속* 증가하였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편,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12억 6000만 달러, 수입액은 2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8%, 98.9% 증가했고, 전체 승용차 수출입에서 친환경 승용차의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높아졌다.

국가별 수입액(금액기준)은 독일, 영국, 미국, 일본, 스웨덴 순으로 영국(74.4%), 미국(0.1%), 일본(17.5%), 스웨덴(37.8%)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독일(△47.4%), 이탈리아(△11.0%), 오스트리아(△74.3%) 등은 감소했다.

▲ 【대전·세종=청주일보】 승용차 러시아 수출 비중과 친환경차 수출 및 수입 증가율. <도표=관세청 제공> 김종기 기자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수입 비중이 높은 중형차(46.2%,△33.1%↓), 대형차(37.3%,△21.5%↓)의 국내 수요 감소로 분석됐다.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5,653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37,07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증가, 1.0% 감소했다.

수출은 친환경차 단가(대당)가 ’19년 1분기 22,806달러로 9.2% 증가하며 5분기 연속 상승, 대형·소형차량이 각각 6.6%, 1.4% 상승하여 전체 승용차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수입은 중형 휘발유(△2.8%), 소형 휘발유(△3.1%)차량의 단가 하락으로 전체 승용차 수입 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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